[2023타경32396]경북 고령군 토지 지분 경매 분석과 입찰 결과

안녕하세요~!

기름지고 윤택한 삶을 위해 기름쟁이는 오늘도 공부를 합니다.

오늘은 기름쟁이가 입찰에 도전했던 물건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2023 타경 32396

 

건물은 매각 제외, 토지 지분만 매각 건입니다.

1차 매각기일에 감정가의 107% 금액에 매각되었으나 미납이 되었습니다.

보통 지분 경매에서 매각 후 미납된 사유를 추측해 보자면 잔금 입금 전까지 공유자와 협의를 통해 수익을 내고 미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미납이 되었다면 다음 기일에는 공유자 우선 매수가 들어올 확률이 높아집니다.

 

참고사항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일반건축물대장상 등재되어 있는 건물의 소유자는 오성* 씨로 등재되어 있다. 즉 토지주와는 다른 사람입니다. 하지만 해당 건축물대장상 건물은 부존재하며 현황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임차인은 김재*, 김점* 두 명이 등재되어 있으나 모두 소유자이자 공유자입니다.

 

토지 등기부등본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순위번호 2. 김점*(첫째) 모든 소유권을 단독으로 상속받았습니다.

순위번호 3. 김재*(둘째) 사해행위취소를 원인으로 지분 11분의 2

 

순위번호 4. 김효*(셋째) 사해행위취소를 원인으로 지분 11분의 2

 

이렇게 둘째와 셋째 모두 사해행위취소를 원인으로 지분을 소유하게 되었고 해당 지분 모두 각각 경매가 진행되었습니다.

 

둘째 김재* 지분은 강제경매로 매각되었으나 첫째 김점* 씨의 명의로 소유권 이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공유자 우선 매수를 사용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해당 사건의 경매 기록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2022 타경 30447

매각가격 13,780,000원

공유자우선매수를 확인할 수 있네요.

 

둘째의 지분을 공유자우선매수를 통해 가져갔으니 현재 진행 중인 셋째의 지분 역시 공유자우선매수가 들어올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감정평가 가격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본 감정가는 21,224,960원입니다. 지료 소송을 진행할 경우 해당 감정가대로 지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매각물건명세서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재매각 사건이므로 보증금은 최저매각가격의 20%를 준비해야 합니다.

 

기름쟁이는 입찰을 결정하고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법정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이 경매 매각 사건의 진행여부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당일날 취하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기름쟁이의 입찰 물건은 재매각 보증금 20%를 잘 보이도록 적어주셨네요.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에 있는 은행의 두 가지입니다.

대구은행

 

우체국

 

추가로  신한은행 ATM이 있습니다.

 

20% 보증금을 뽑아서 준비합니다.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에서 입찰서를 편하게 쓸 수 있는 장소팁!

공감 카페 옆 식당에 입장합니다.

 

식당에서 편하게 작성하시면 됩니다.

 

기일입찰표를 작성하고 금액까지 정확하게 적습니다.

기름쟁이의 입찰 금액은 10,500,000원입니다.

 

입찰 봉투를 제출하고 수취증을 받았습니다.

 

요즘따라 경매 열기가 더 뜨거워진 것 같습니다.

법정내부에 사람들이 가득 찼습니다.

 

법정 내부에 서 있을 자리도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총 5명이 입찰을 하였고, 기름쟁이가 적은 1050만 원!!! 은 패찰이었습니다.

최고 매각 가격은 10,599,000원이었습니다.

기름쟁이와의 가격차이는 99,000원 차이였네요. 너무 아쉬운 금액차이였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공유자분이 우선매수를 사용하였습니다.

근소한 차이로 패찰 하였지만, 최고가낙찰인 역시 공유자에게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이번 입찰은 낙찰은 못 받았지만 재미있는 물건이었습니다.

 

또 다른 좋은 물건을 찾고 도전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