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타경2133(2)]기장군 일광 토지 지분 입찰기

안녕하세요~!

기름지고 윤택한 삶을 위해 기름쟁이는 오늘도 공부를 합니다.

 

오늘은 기름쟁이가 입찰에 참여했던 물건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2023 타경 2133(2)

 

토지만 매각이며 지분 매각 건입니다.

사진으로 볼 때 나름 괜찮아 보이는 건물이 있습니다.

등기부등본 분석

순위번호 1 김선* 매매 (공유자)

순위번호 2 전복* 매매 (공유자->상속)

 

순위번호2 지분이 상속되어 총 지분권자는 4명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김선* 씨와 전 씨 가족은 왜 지분을 나눠 가졌을까요?

 

건물등기부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토지 공유자인 김선* 씨가 소유권 보존을 이유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현황조사서

2번 물건의 현황조사서를 확인해 보면 공유자 전 씨 가족은 문중리 37-3번지, 공유자 김선* 씨는 문중리 37-5번지의 건물에 전입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임차인현황으로는 전동* (전 씨 공유자의 삼촌) 전입

37-5 김선* 씨의 건물에는 이 사건과 아무런 관련 없다는 답변을 해주셨네요.

구분소유적 공유관계로 보이므로 별도의 확인을 요함!

 

부동산표시목록

문중리 84-1번지에는 문중길 37-3, 37-5 두 개의 건물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마트국토정보에 해당 번지를 검색해 보겠습니다.

문중길 37-5 (김선* 소유) -> 문중리 84-1 (토지)

문중길 37-3 (전 씨 소유) -> 문중리 84-10 + 문중리 84-1(관련지번)

 

아래 사진으로 보기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전 씨 건물에 대한 토지지분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구분소유적 공유관계가 성립된다면 전씨에게 지분을 매도해야합니다. 만약 구분소유적공유관계가 성립이 안 되는 경우에는 김선* 씨와 협의도 가능하겠죠.

 

84-10번지의 토지 대장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84-1번지와 마찬가지로 김선* 씨와 전 씨 3인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84-1번지는 토지, 건물 등기부가 모두 조회가 됩니다.

 

하지만 84-10번지의 경우 토지 등기부는 조회되지만 건물에 대한 등기는 없습니다. 즉, 미등기 건물입니다.

 

매각물건명세서의 내용은 지금까지 확인한 내용을 제외하고 특별한 내용은 없습니다.

 

지분물건의 특성상 공유자와의 협의를 통한 매도가 가장 좋습니다. 원활한 협의를 위해서는 싸게 받아서 감정가 수준으로 매도하여 수익을 발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번 물건은 신건에 바로 입찰을 결정하였습니다.

구분소유적 공유관계 문제가 있지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만약 계속 보유한다고 생각하더라도 무조건 수익을 낼 수 있는 물건이라 생각했습니다. 바다 2선!, 도로를 물고 있는 토지, 지구단위계획구역!

나름 호재가 많은 토지라 생각되어 신건 입찰 결정!

 

그럼 바로 떠나보겠습니다.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법정에 도착을 했습니다.

요즘 부산지법 동부지원에 입찰보단 변론기일 때문에 방문을 많이 해서 입찰법정이 어디인지 순간 기억이 안 나더라고요ㅎ

 

다행히 입찰법정을 찾아가서 입찰사건목록게시판부터 확인해 봅니다. 기름쟁이가 입찰할 물건은 취소나 변경이 없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에는 신한은행,

 

우체국이 있습니다.

 

보증금을 준비했으니 기일입찰표를 작성합니다.

이번 입찰물건은 물건번호가 있으니 꼭 "2" 물건번호를 기입해야 합니다.

기름쟁이의 입찰 금액은 15,010,000원입니다. 나름 높은 금액을 적었으니 낙찰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는 두 명이 공동입찰을 하므로 공동입찰신고서를 작성합니다.

 

기름쟁이가 대표로 왔기 때문에 위임장도 작성해 줍니다.

 

위임장에는 인감증명서 또는 전자본인서명확인서를 첨부해주셔야 합니다.

 

보증금액을 확인하고 봉투에 넣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서류를 확인하고 입찰봉투를 제출합니다.

이제 수취증을 갖고 결과 발표만 기다리면 됩니다.

 

오늘도 입찰법정에는 사람이 많습니다.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기름쟁이가 입찰한 물건에는 총 6명이 입찰에 참가하였습니다.

최고가 매수인의 가격은 15,560,000원입니다.

기름쟁이의 입찰가와 55만 원 차이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물건은 꼭 낙찰받고 싶었는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더 좋은 물건을 찾아서 또 도전하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