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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타경58904]지분 경매 입찰기 (공동입찰, 대리입찰 꿀팁)투자일기/공매, 경매 2023. 9. 21. 20:57728x90반응형
안녕하세요~!
기름지고 윤택한 삶을 위해 기름쟁이는 오늘도 공부를 합니다.
오늘은 기름쟁이가 2023.09.20 바로 어제 울산지방법원에서 지분 물건 입찰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2022 타경 58904
건물은 매각제외, 토지만 매각이며, 지분 매각임
기름쟁이가 아주 좋아하는 물건 유형입니다.
2회 유찰되어 3차 최저매각가격은 36,022,000원입니다.
건물과 토지 등기부등본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건물은 채권자 진태* 씨 단독소유
토지는 채권자 진태*, 채무자 윤* 씨 공동소유입니다.
관련사건을 보시면 공유물분할 판결을 받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태* 씨가 공유물 분할 소송을 진행하여 승소하였네요.
여기서 또 하나의 포인트는 진태* 씨는 변호사를 선임하여 공유물 분할 소송을 진행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변호사를 선임하여 공유물 분할 소송을 진행했다는 것은 토지의 나머지 지분을 꼭 가져오겠다는 생각이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토지와 건물에 김복*씨가 근저당 2억 1000만 원을 설정해 두었네요.
경매 사건 송달내역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채권자 대리인 신** 보이나요?
공유물 분할 소송뿐만 아니라 경매 절차까지 변호사분이 진행해 주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변호사를 선임해서 이 모든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면 토지 지분을 가져오기 위해서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과정들을 본다면 "공유자 우선 매수"를 하여 남은 지분을 모두 가져오는 결론이 예상됩니다.
공유자 우선 매수가 들어올 확률이 매우 높은 물건이지만 기름쟁이는 입찰에 도전합니다.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라는 생각으로 도전!
매각물건명세서에 점유자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토지지분만 낙찰받으므로 문제 될 사항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입찰기
자! 그럼 입찰을 위해 아침부터 법원으로 출발해 봅니다.
부산지방법원본원입니다.
건물이 지금까지 봤던 법원 중에 제일 컸습니다.
부산에는 부산 지방 법원 본원, 서부지원, 동부지원 3군데가 있습니다.
기름쟁이가 이날 입찰을 갔을 때 서부지원으로 가서 입찰하셔야 하는 분이 본원으로 오셔서 입찰을 하셨더라고요...
꼭 법원이 어디인지 정확히 확인하고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부산지방법원 본원은 주차가 오래 걸립니다. 기본 15~30분이니 일찍 오시거나 근처 공용주차장에 주차하시는 것이 편할 수도 있습니다.
기름쟁이는 바로 356호 법정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법정에 아무도 없네요?!!
매각결정기일 배당법정이 356호 법정이고, 3차 매각기일 입찰 법정은 256호 법정으로 가야 하네요ㅎㅎ
다시 2층으로 와서 256호 법정으로 이동합니다.
법정 크기도 큰데 사람이 많았습니다.
법원에 와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매각사건목록 게시판을 확인하여 내가 입찰하는 경매 사건이 취소, 변경이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바로 기일 입찰표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기름쟁이는 기름쟁이 포함 3인 공동 입찰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법원에 온 사람은 기름쟁이 혼자이니 공동입찰신고서와 대리인의 지위로 위임장까지 작성했습니다.
공동입찰이므로 본인 칸에는 "별첨 공동입찰자 목록기재와 같음"으로 기입합니다.
법정에 오지 않은 2인에 대한 대리인 자격까지 갖추어야 하므로 대리인에는 기름쟁이의 인적사항을 기입하였습니다.
기름쟁이의 입찰가격은 41,130,000원 입니다.
공동입찰이므로 공동입찰신고서를 작성하여야 합니다.
공동 입찰 신고서와 공동 입찰자 목록 사이에 공동입찰자 전원의 도장을 간인하셔야 합니다.
기름쟁이가 아래 사진에서 한 것처럼 접어서 하시면 됩니다.
공동입찰자목록에는 입찰자 정보와 각 입찰자의 지분을 표기하셔야 합니다.
대리인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위임장을 작성하고 인감도장을 날인하셔야 합니다. 또한 인감증명서도 같이 첨부하셔야 합니다.
대리인에는 기름쟁이의 인적사항을 적었습니다.
본인 1, 본인 2에는 법정에 오지 않은 2인의 인적사항을 적고 인감도장을 날인했습니다.
본인 1, 본인 2의 인감증명서도 같이 첨부해야 합니다.
매수신청보증봉투에는 보증금을 넣으시면 됩니다.
경매사건에서 미납이 있는 경우 최저매각가격의 10% 보증금이 아닌 경우가 있으니 꼭 보증금액을 확인하시고 입찰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작성한 모든 서류를 최종 입찰 봉투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입찰봉투에 사건번호도 실수하지 말고 꼭 잘 적으시기 바랍니다. 기름쟁이가 입찰한 날 입찰봉투에 사건번호를 잘 못 적으신 분이 있었는데 무효 처리가 되었습니다.
입찰봉투를 제출하면 아래와 같은 수취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취증은 패찰 했을 경우 보증금을 돌려받고, 낙찰받을 경우 영수증을 받을 때 제출하셔야 합니다.
기일입찰표 작성에서 보셨듯이 기름쟁이의 입찰가격은 41,130,000원입니다.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41,580,100원에 낙찰되었습니다.
41,330,000원에 차순위신고도 되었고요.
41,130,000원에 입찰한 기름쟁이는 3등이네요ㅠㅠ
45만 원 차이로 패찰을 하니 더욱 아까운 물건이었습니다.
그리고 공유자우선매수 확률이 매우 높은 물건이었는데 공유자우선매수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아쉽지만 또 다른 좋은 물건을 찾고 입찰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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