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도전기]경매 입찰표 작성 방법과 첫 입찰 결과는?!

안녕하세요~!

기름지고 윤택한 삶을 위해 기름쟁이는 오늘도 공부를 합니다!!!

오늘은 기름쟁이의 첫 입찰 경매 도전기 2탄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물건분석과 임장기에 대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https://oil-man.tistory.com/17

[경매도전기]기름쟁이의 물건분석과 임장기

 

임장까지 완료되었다면 이제 법원에서 입찰을 해야겠죠? 두근두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입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검찰청과 법원은 거의 세트로 있습니다.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내부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니 편하게 주차하시면 됩니다.

법원 내부에는 대부분 신한은행이 입점해 있습니다. 경매를 하시는 분이라면 자주 가는 법원에 어떤 은행이 있는지 확인하고 통장을 개설해 두시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입찰보증금을 뽑기 위해 은행에 왔습니다.

입찰보증금은 수표 한 장으로 뽑아가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물론 현금으로 가져가도 상관없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수표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는데 처음 수표를 뽑아봤습니다. 

경매를 한다면 수표 뽑을 일도 많아지겠죠? ㅎㅎ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법정 입구 모습입니다. 여기서부터 살짝 긴장이 되기 시작합니다.

203호 법정에서 경매 진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법정 외부에서도 내부를 볼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스피커가 있어서 외부에서도 소리가 잘 들립니다. 입찰표는 10시부터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입찰표는 법정 안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법정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서류입니다.

당일 입찰 사건 목록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입찰 사건 목록을 꼭 확인하셔야 하는 이유는 경매 물건의 취소나 변경이 당일 아침에도 있을 수 있으니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아래 사진에도 2022 타경 1881 사건은 변경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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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쟁이가 입찰에 참가한 기일 입찰표를 보면서 입찰표 작성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입찰기일 - 당일 날짜

사건번호 - 입찰에 참가하는 사건번호

입찰자 - 기름쟁이의 경우 2명 공동입찰이기 때문에 "별첨 공동입찰자 목록 기재와 같음"으로 적었습니다. 공동입찰이 아닌 경우는 본인의 신상에 맞도록 작성해 주시면 됩니다.

입찰가격 - 자신의 입찰가격을 기입 (덧칠, 수정 절대 안 됨! 잘못 적은 경우 기일입찰표 새로 작성할 것)

보증금액 - 각 물건에 맞는 보증금액 기입 (덧칠, 수정 절대 안 됨! 잘못 적은 경우 기일입찰표 새로 작성할 것)

공동 입찰의 경우 공동 입찰 신고서와 공동 입찰자 목록을 작성하셔야 합니다.

입찰표와 공동입찰신고서 사이에는 공동 입찰자 전원의 간인을 하셔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매수신청보증금봉투에도 사건번호와 제출자를 기입하여 주세요.

보증금 봉투 뒷면에 사진과 같이 도장 날인을 해주시면 됩니다.

이제 최종적으로 기일입찰표, 공동입찰신고서, 매수신청보증금봉투를 입찰봉투에 모두 넣습니다.

입찰봉투에 제출자 서명과 도장을 찍으시고 뒷면에서는 사건번호를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뒷면 도장 날인 부분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여기까지 하셨다면 입찰표 작성의 모든 과정은 끝났습니다.

이제 법정으로 고잉고잉!!!

입찰봉투를 법정 내부 직원분께 제출하고, 신분증도 함께 제출하시면 됩니다.

신분증과 함께 입찰봉투에 있던 입찰자용 수취증을 받으면 진짜 끝!!!

주의할 점은 입찰자용 수취증은 패찰 시 보증금 반환을 받기 위해 꼭 제출해야 하니 잘 챙겨두시기 바랍니다.

 

2022 타경 101637

기름쟁이는 시세분석과 임장, 손품 등 모든 조사 결과 입찰가는 701만 원에 입찰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패찰 했습니다... 결과는 3등이었습니다.

1등은 832만 원, 2등은 811만 원이었습니다.

 

첫 입찰이라 낙찰까지 받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입찰하는 과정을 한번 경험 해 본 것만으로도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은 쉽다는 말도 있잖아요!!!

기름쟁이의 첫 입찰은 패찰이지만 기름쟁이의 경매 도전기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