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타경1864]제주도 토지 경매(Feat.입찰대리서비스)

안녕하세요~!

기름지고 윤택한 삶을 위해 기름쟁이는 오늘도 공부를 합니다.

오늘은 기름쟁이의 제주도 토지 경매 도전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2022 타경 1864

감정가 56,175,480원에서 2회 유찰되어 3차 최저매각가격은 27,526,000원입니다.

면적 20.67평, 27,526,000원 -> 평당 133만 원 수준입니다.

 

문건처리내역

2022.09.27 1차 매각기일이었으나 2022.09.26 채권자의 경매기일연기신청서가 제출되었습니다.

2023.08.29 2차 매각기일이었으나 2023.08.28 채권자의 경매기일연기신청서가 제출!

2회 모두 기일 하루전날 경매기일연기신청서가 제출되었습니다.

 

등기부등본

갑구 1. 김기*(53년생), 김기*(42년생)

갑구 2. 김기*(42년생) 상속을 원인으로 지분 전부 김제*에게 이전 

 

갑구 5. 김제* 임의경매로 매각, 지분 전부 이창*에게 이전

 

갑구 7,8. 김기*(53년생) 지분 일부 김원*에게 증여 

갑구 9. 김기*(53년생) 증여 후 남아있는 지분을 강제경매 진행(채권자 : 갑구 5 경매 낙찰자 이창*)

 

갑구 5. 경매건 (사건번호 2018 타경 4934)

갑구 5. 경매 낙찰자 이창* 씨의 경매건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면적은 총 66.85평이며, 최고가 매각금액 131,888,800원에 낙찰을 받았습니다. 평당 197만 원에 낙찰을 받았네요.

 

한 가지 특이한 점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경매건과 다르게 건물의 형태가 보입니다. 하지만 화재로 인해 멸실되거나 전소되어 건물 용도로의 가치가 없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즉 뼈대는 있으나 건물의 가치가 없는 것이죠.

 

갑구 9. 경매 낙찰자 이창* 씨의 강제 경매 판결문

사건명 소송비용액확정을 받아서 강제경매를 넣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관련사건 내용에 본 사건 번호가 확인됩니다.

본 사건 번호를 이용하여 어떤 소송을 진행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사건명 공유물분할

즉, 경매 낙찰자 이창* 씨는 공유물분할 소송을 진행하였으나 피고의 끈질긴 대응으로 3심 대법원까지 시간을 허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1심 2019 가단***** -> 원고승

2심 2020나***** -> 항소기각

3심 2021이다****** -> 심리불속행기각

 

피고는 소송기간에 지분을 증여하고, 공유물분할 소송에 대해졌지만 3심까지 시간을 끌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원고는 소송비용액확정으로 증여지분을 제외한 남아있는 지분만 경매에 넘긴 상황입니다.

 

시세분석

현재 3차 최저매각기일 : 면적 20.67평, 27,526,000원 -> 평당 133만 원

채권자 이창* 매입 : 면적 66.85평, 131,888,800원 -> 평당 197만 원

 

디스코 홈페이지를 통해 주변 실거래 사례를 통해 평당 가격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18.12 평당 231만 원

21.08 평당 288만 원

22.01 평당 203만 원

 

기름쟁이는 경매 토지는 바다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미래가치도 좋을 것으로 생각하고 평당 200만 원 이상의 가치는 충분히 할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기름쟁이의 입찰가격은 평당 174만 원 수준으로 총금액 3601만 원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입찰 (입찰대리서비스 이용)

경매 입찰을 위해서는 해당 법원에 방문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경매 입찰을 위해 제주도까지 가는 것은 가성비가 아주 떨어집니다. 기름쟁이는 처음으로 입찰대리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입찰대리 서비스 업체는 여러 곳이 있습니다. 본인이 마음에 드는 업체에서 하시면 됩니다. 기름쟁이는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저렴했던 업체를 선정하였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과 결제를 하였고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기일입찰표와 공동입찰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공동입찰신고서는 기름쟁이가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작성해서 보내줍니다. 기름쟁이가 한번 더 내용을 확인하고 문제가 없다면 입찰일에 그대로 제출됩니다.

 

공동입찰이므로 공동입찰자의 정보가 맞는지 확실하게 확인합니다.

 

기일 입찰표 내용에는 대리인의 정보와 보증금, 입찰 가격이 정확하게 기입되었는지 확인하였습니다.

 

위임장 작성도 필요합니다.

 

모든 서류가 맞는지 확인한 후 전자본인서명확인서를 신청 후 대리인에게 PDF 파일로 전송합니다.

 

입찰대리인은 경매입찰 당일 법원에 방문하여 사건 진행 여부를 확인하는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문자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수취증을 받은 사진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최고가 낙찰금액은 기름쟁이가 입찰했던 금액인 3601만 원!!!

해당 경매건은 공유자우선매수가 들어올 확률이 99% 였지만 기름쟁이는 1%의 확률로 도전을 했습니다.

최고매각가격은 되었지만 공유자우선매수가 들어왔습니다.

 

아쉽지만 기름쟁이는 또 다른 물건을 찾으러 떠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