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타경2464]동부산 핫플레이스 오시리아 단독주택 경매로 가져볼까?

안녕하세요~!

기름지고 윤택한 삶을 위해 기름쟁이는 오늘도 공부를 합니다.

기름쟁이는 어디를 가던 시간이 된다면 임장을 다녀봅니다. 왜냐? 임장에 수많은 답이 있으니까요.

동부산의 핫플레이스 "오시리아"를 방문했다가 시간이 남아서 물건 검색을 해봤습니다. 오늘의 물건은 바로바로

2022 타경 2464

단독 주택 물건이며 강제경매로 토지와 건물 일괄 매각건입니다.

현재 2회 유찰되어 3차 매각기일 2023년 8월 21일, 최저매각가격 285,861,000원입니다.

부산 핫플레이스 오시리아에서 2억대 단독주택을?!!! 가격적 매력 때문에 바로 달려갔네요

우선 해당 물건의 위치를 보시면 동부산 IC, 동해남부선 오시리아역이 근접해 있습니다.

고속도로 IC와 전철역이 함께 있다? 위치상으로는 최고의 투자 조건이라 생각됩니다.

바로 임장을 가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군부대가 보입니다.

군부대... 투자를 한다면 군부대 이전이 되지 않는 한 피해야 하는 곳입니다.

해당 물건지까지 차를 이용하여 가고 있습니다.

마을 속 좁은 포장도로입니다. 도로 조건은 좋지 못합니다.

경매 물건지로 가기 위해서는 여기서부터 걸어가야 합니다. 길이 너무 좁아서 차가 들어갈 수 없습니다.

경매 물건지의 입구 모습입니다. 딱 봐도 오래된 것 같죠?

바닥에는 채무자 명의로 온 우편물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내부에는 쓰레기가 가득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도 각 종 쓰레기...

창고로 사용하는 듯 하나 제 집이 아니라 문은 열어보지 않았습니다.

문이 열린 곳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본 집은 그래도 쓰레기는 없었습니다. 짐도 없는 것으로 보아 아무도 살지 않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생각보다 내부가 넒었습니다. 옛날 시골 할머니집이 생각나더군요.

 

기름쟁이는 솔직하게 해가 쨍쨍한 낮에 갔는데도 스산하고 무서움을 느꼈습니다.

진입하는 도로 조건도 좋지 못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물건을 낙찰받게 된다면 집안의 각 종쓰레기를 마음대로 버릴 수가 없습니다.

왜냐?

채무자가 나중에 찾아와서 짐을 가져갈 건데 내놓아라라고 한다면 모두 배상해줘야 할 수도 있으니까요. 이런 경우 채무자와 연락이 된다면 쓰레기 처리에 대한 동의만 받으면 해결되지만, 연락이 안 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연락이 안 된다면 강제집행 절차를 통해 모든 짐을 정리하고 매각까지 시켜야 합니다.

 

기름쟁이는 이런 집은 에어비앤비로 활용한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접근성이 불편하고 건물 노후도가 심해서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역시 뭐든 임장! 발품! 이 정답을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