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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661-001]기름쟁이의 공매 낙찰기(Feat.도로보상)투자일기/공매, 경매 2023. 9. 4. 16:41728x90반응형
안녕하세요~!
기름지고 윤택한 삶을 위해 기름쟁이는 오늘도 공부를 합니다.
오늘은 기름쟁이가 공매를 통해 낙찰받은 물건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물건관리번호
2022-10661-001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리에 있는 도로 지분 매각건입니다.
기름쟁이와 함께 투자 중인 친구와 3명 공동입찰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낙찰! 그렇다면 기름쟁이가 입찰을 결심한 이유를 알아봐야겠죠?
입찰은 2명이 들어왔고 기름쟁이가 감점가 대비 153% 에 낙찰을 받았습니다.
차순위 입찰가는 감정가와 비슷한 361만 원이네요. 조금 더 싸게 가져왔으면 좋았겠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우선 경매 물건으로 나온 도로의 위치를 지도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덕구 온천 리조트를 출입하기 위한 도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기름쟁이가 입찰에 참여한 가장 큰 이유는 도로보상을 탈출구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로보상이 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보공개청구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아래 내용은 기름쟁이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회신받은 내용입니다.
1. 정보공개청구 접수번호 11041067(2023.7.26.)호와 관련입니다.
2. 정보공개청구 내용을 아래와 같이 답변해 드립니다.
가. 해당 필지는 덕구온천집단시설지구 사업 시 개설된 도로이며, 공익사업에 편입된 토지가 아니므로 공익사업의 명칭, 고시문, 편입 조서, 이용현황과 관련하여 정보가 부존재함을 알려드립니다.
나. 해당 필지는 리도 204호선에 편입되기 때문에 추후 미지급용지로 보상이 가능합니다. 다만, 해당 필지는 압류가 해제되어야 보상이 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다. 해당 필지의 감정평가 금액은 의뢰 후 평가되어야 알 수 있으며, 보상금 수령 소요 기간은 최소 1개월 이상입니다.
3. 요청하신 자료에 대한 답변을 붙임과 같이 공개 결정을 통지하며, 답변 내용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한 경우 울진군 건설과 도로팀(054-789-6973)으로 연락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붙임 결정통지서 1부. 끝.리도 204호선에 편입되기 때문에 미지급 용지로 보상이 가능하다는 답변입니다. 기름쟁이는 토지 보상의 한 사이클을 경험하기 위해 입찰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공매재산 명세를 확인한 결과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경매 공매를 한다면 가장 중요한 문서가 등기부등본입니다.
등기부등본에는 해당 부동산의 역사와 비밀이 모두 숨어 있으니까요!
순위번호 1 권재* 씨가 토지 전체를 매입
순위번호 2 조오* 씨가 권재* 씨의 소유권 일부(지분)를 매입
순위번호 3,4 권재* 씨의 지분 압류
순위번호 5 조오* 씨의 지분 전부를 주식회사호텔덕구온천으로 이전하였습니다.
권재* 씨의 지분을 공매로 낙찰받는다면 리도 204호선 편입에 따른 미불용지 보상을 받는 방법, 공유자인 주식회사호텔덕구온천에게 지분 전체를 매각하는 방법을 탈출구로 생각했습니다.
감정평가를 살펴보겠습니다.
경매 물건의 지목은 도로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교표준지의 지목은 대지입니다. 대지와 도로의 획지조건은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은 아시죠?
접근조건, 획지조건에서 비교표준지 대비 열세함을 인정받아 0.304의 격차율로 감정이 되었습니다.
기름쟁이가 546만 원에 낙찰받은 도로!
과연 도로보상을 위한 감정평가를 한다면 얼마에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보상을 위한 한 사이클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죠
포스팅하고 있는 오늘 17시까지가 공유자 우선 매수 기한입니다. 기름쟁이는 "주식회사호텔덕구온천"은 워낙 큰 법인 회사라서 공유자 우선 매수가 안 들어올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쓰고 있는 중에 공유자 우선 매수가 들어왔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쉽지만 이번 물건도 공유자우선매수로 주인을 찾아가 버렸네요.
기름쟁이가 낙찰받는 물건 중에 공유자 우선 매수가 많이 들어오는 이유는 뭘까요?
그만큼 공유자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라는 증거입니다. 낙찰받을 경우 공유자와 협의를 통해 빠른 수익을 낼 수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앞으로도 기름쟁이의 경매, 공매 도전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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